• 최종편집 2025-01-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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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인구정책, 도민이 직접 나서 해법 모색...2040세대 100여명 원탁회의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글로스터호텔에서 ‘도민과 함께 미래를 기획하는 인구정책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략 수립과 혁신 사업 발굴을 위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청년, 신혼부부, 육아부모 등 인구정책의 핵심 이해관계자이자 수요자인 2040세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제주도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인구정책 신(新)전략사업 4개 분야 9대 과제를 공유하고 테이블별로 자유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9개 테이블로 나뉘어 주거·정주, 출산·양육, 일·가정 양립, 인구유입·생활인구 등 4개 분야를 논의했다. 각 테이블에는 전문 회의진행자가 배치돼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제주를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성장 기회가 있는 정주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제주다운 삶의 가치를 알리고 자연과 어우러진 명상코칭, 마음치료, 직장인 상담 등 특색 있는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초등 방과후 교육의 질적 개선, 중·고등학생 주거지 지원, 육아-일 병행 지원 확대, 졸업 후 일자리 연계 강화, 전세대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은 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원탁회의를 통해 여러 정책 성과를 거뒀다”며 “인구정책은 도민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토론을 거쳐 주거안정, 출산보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세밀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지원과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해 제주도가 인구감소 지역이 아닌 유지·성장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겠다”며 "좋은 토론 결과를 기대하고 제시한 정책을 도정에서 충실히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수렴한 도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체감도 높은 인구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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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4
  • 제주도, 2025년 건설‧건축‧주택 분야에 2,077억 원 투입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건설·건축·주택 분야에 2,077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녹색건축 기반을 다진다. 건물부문 탄소배출량을 2018년 기준 239만 5,000톤에서 2030년까지 176만 7,000톤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는 기존 감축 목표인 197만 4,000톤(18% 감축)보다 20만 7,000톤을 추가 감축해 전체 감축률을 26%로 상향하는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신축 제로에너지건축물을 확대하고, 기존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늘린다. 또한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를 통합 운영한다. 500㎥ 이상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 기준을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상향하고,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탄소저장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목조건축 활성화도 추진한다. 올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도내 생산 목재의 생산·가공·이용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변화하는 주거 수요에 발맞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인구감소 시대에 걸맞은 제주형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화북2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폐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과 생활편의시설 복합형 공공주택 공급방안도 상반기 중에 수립할 계획이다.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기존 3개 유형에서 7개 유형으로 확대해 청년, 다자녀·신혼부부, 고령자 등 계층별 수요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3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에 5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4개 사업, 2만8,541가구를 지원한다. 새로운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3개의 주거분야 전략사업도 추진한다. 새로운 전략사업 중 ‘제주청년 희망충전 월세 지원’은 중앙부처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제주청년 The하영드림 주택마련 지원’과 ‘신혼부부 연 30만원 임대주택 지원’은 협의 완료 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로관리 체계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개선한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중온아스팔트를 활용한 친환경 도로포장을 도입하고, 안전지대와 교통섬을 활용해 2029년까지 327개소, 7.8ha에 나무 3만 5,00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5‧16도로 등 4개 노선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도로정보 수집 체계도 구축한다. 지역 건설산업 회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도내 건설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지난해 처음 시행한 1:1 건설업체 역량강화 컨설팅을 기반으로 건설대기업과 제주 건설업체 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하도급률 70% 달성 시 보증수수료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제주 실정에 맞는 공사비 산정을 위해 제주형 건설공사 표준품셈을 건축공사 분야까지 확대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도정 핵심 정책인 에너지·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건축·도로 분야 관리 체계를 혁신하고, 제주형 맞춤 주거 지원과 새로운 건설시장 개척으로 건설·건축·주택 분야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친환경.에너지
    2025-01-21
  • 아쿠아그린텍(주), 해양 소재 고기능성 화장품 바이오톡스 세럼 출시
    아쿠아그린텍(주)의 바이오톡스 세럼 해양바이오 소재 연구개발과 제품화 전문 기업 아쿠아그린텍(주)(대표 장지태)이 피부 주름 개선과 미백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화장품 ‘바이오톡스 세럼’을 최근 출시했다. 끈적임 없는 산뜻한 제형과 탁월한 속건조 해결 효과를 가진 이 제품은 보톨리늄 톡신 활성 부위를 유전자 재조합으로 정제한 단백질 성분인 BioTOX-LC를 적용, 이른바 리포좀 공범에 의한 피부 침투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주산 해양 소재에 대한 오랜 연구 겸험을 활용, 피부노화 방지 효과로 유명한 감태 추출물과 천연 미네랄의 풍부한 용암해수를 사용했고, 보습효과가 입증된 히알루론산을 최적 비율로 가미했다. 천연 해양 소재와 탁월한 기술력이 합쳐진 바이오톡스 세럼은 피부 깊숙하게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주름 개선과 미백 효과를 보장하는 유효 성분들로 채워져 피부 노화와 수분 부족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잘 부응한 효과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친환경 및 동물보호 윤리를 강조하고 있는 ㈜아쿠아크렌텍은 이번 바이오톡스 세럼 제품에도 관련 원칙을 적용했다. 제주 천연 자원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동물실험을 일체 배제해 비건(Vegan) 마크를 획득했다. 웹사이트: http://www.aquagt.co.kr
    • 뉴스
    • 화장품
    2025-01-20
  • 제주삼다수, 전 품종 용기 경량화 성공...무게는 줄이고 품질은 더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주삼다수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감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성과 품질 강화를 목표로 지난 1년간 용기 경량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용기의 압축 강도도 함께 개선해 품질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량화된 제품은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4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8,000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포장재 무게 감축, 재생원료 활용 확대, 무라벨 제품 생산 증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포장재 무게 감축, 재생원료 혼합 사용 기반 마련, 무라벨 생산 증대 등 친환경 생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시행 예정인 먹는샘물 무라벨 100% 의무화 정책에 대비해 2023년 9월 업계 최초로 제품 뚜껑에 QR코드를 도입했으며, 2021년부터 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을 선보이고 전 생산라인에 무라벨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무라벨 제품의 생산 비중은 약 65% 수준으로,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100% 무라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훈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용기 경량화는 환경 보호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실현에 기여하고, 환경에 가치를 둔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 뉴스
    • 농식품.자원
    2025-01-16
  • 제주도, 바이오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에 근거해 수립되며, 2023년 6월 발표한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전략’과 연계해 마련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바이오기업 실태조사와 산·학·연·관 전문가 의견수렴을 진행해왔으며, 1월 16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연구용역은 제주 바이오산업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으며, 주요 전략으로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디지털 기술 도입 ▲분야별 거점 인프라 구축 ▲기업 맞춤형 지원 및 인재 양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체계적 운영을 제시했다. 특히, 바이오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기업들의 사업 현황, 인력 구성, 매출 및 수출 실적 등을 면밀히 파악했다. 더불어 기업들의 사업화 수요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데 주력했다. 제주도는 향후 5년간 총 4,780억 원을 투입해 그린·레드·해양바이오 분야에서 20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그린) 지역특화자원 활용 푸드·화장품 개발, 동물바이오 헬스케어 기술개발, 벤처캠퍼스 조성 ▲(레드) 천연물 활용 의약품 소재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동물실험센터 구축 ▲(해양) 해양바이오 소재개발 및 대량생산 기술 개발, 해양치유센터 구축 등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난해 발표한 제주 바이오산업 관련 계획들을 본격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의 청정·특화자원을 활용해 기존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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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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