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0(일)

제59회 제주도민체전 18일 개막식 개최 ... ‘어우러진 도민화합, 백세시대 건강체전’

실시간뉴스

포토슬라이드 뉴스
1 / 2

학술.연구 더보기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한국대사체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 토착 미생물로 발효시킨 풋귤 발효물에서 뛰어난 면역과 체내 흡수 효능이 확인됐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최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년 한국대사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바실러스,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한 풋귤 발효물의 대사체 변화 및 면역증진 효능 연구’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진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부혜진 교수팀은 RIS 지역혁신자율과제로 공동 진행한 ‘제주 농생명자원 활용 기능성 원료 산업화 기반 구축’ 연구를 통해 그동안 제주 토착 미생물로 만든 풋귤 발효물에 대한 우수 효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해왔다. 우선적으로 제주TP와 제주대 연구진은 제주 전통식품에서 분리한 미생물인 ‘바실러스’와 ‘락토바실러스’를 복합 발효한 풋귤의 면역증진 효과와 발효 후 1차, 2차 대사체 변화를 연구 분석했다. 그 결과 발효 전의 풋귤 추출물에서는 면역증진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풋귤 발효물에서는 면역증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체 지표들이 증가했다. 특히, 풋귤 발효물에서 필수아미노산인 BCAA(류신, 이소류신, 발린)가 미 발효된 풋귤에 비해 1.8배 높게 나타나며 면역증진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와 함께 풋귤을 발효했을 때 체내 흡수가 쉬운 비배당체 플라보노이드인 헤스페레틴(hesperetin) 성분이 생성된 것이 되는 결과까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미생물 발효를 통해 풋귤의 면역증진 효능을 높이고 산업화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유용성분 생산 메커니즘을 분석하여 제주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신규 기능성 소재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연구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풋귤 발효물의 건강기능성식품 소재로서 활용 가치를 더욱 키우고, 다른 제주 농산물에도 발효 공정을 도입해 제주 1차 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연계 발전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 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자원식물학회지 4월호에 ‘바실러스 및 락토바실러스(Bacillus subtilis 및 Lactobacillus sakei)를 이용한 풋귤 발효물의 면역증진 효과와 성분 변화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제주도 농기원, 국산 메밀 자급화 속도낸다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수입 메밀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메밀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우수 품종 ‘양절’ 종자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올해 30헥타르 규모의 채종단지 7개소를 선정하고 ‘양절’ 메밀 종자 생산에 착수했다. 이번에 선정된 채종단지는 지역농협 1곳과 영농조합법인 6곳으로, 원종장은 이들 단지에 3톤의 원종을 공급해 올해 가을부터 30톤의 보급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절’ 메밀은 외래 품종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15% 이상 많고, 루틴과 퀘세틴 등 기능성 성분 함량이 풍부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은 국산 품종이다. 농산물원종장은 수입 메밀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메밀 재배 농가의 종자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양절’ 메밀 채종단지를 운영해오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종자 생산을 위해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과 포장 검사 등 정기적인 현장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종자검사에 합격한 보급종에 대해서는 전년도 종자 거래가의 20%를 생산 장려금으로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우량 종자의 지속적인 생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 생산장려금 = kg당 단가(전년도 종자 거래가의 20%) × 생산량(kg) 강지호 농촌지도사는 “철저한 재배 관리와 품질 검사를 통해 우수한 메밀 보급종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량성과 품질이 뛰어난 국산 메밀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항공우주학회 공동포럼 성료…우주산업 유망 연구자 격려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2025년도 한국항공우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도-항공우주학회 공동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제주의 우주산업 비전과 발전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항공우주 분야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담은 총 80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주의 우주산업 육성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했다. 한국항공우주학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술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2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한국항공우주학회 공동 정책포럼’에서는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이상률 전(前) 항공우주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우주산업 클러스터 현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며, 제주의 미래 우주산업 로드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주대학교 RIS 사업단의 성과인 ‘큐브위성(PERSAT) 부탑재체 선정’ 사례가 소개됐다. 이를 통해 제주 우주산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기반 우주산업 육성의 성공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스페이스 포트(우주발사장)의 관광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며, 우주 기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제주도는 차세대 항공우주 연구 인재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3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한국항공우주학회 공동 우수연구자상’ 시상식을 열어 카이스트(KAIST) 이진석 연구자를 포함한 5명의 유망 연구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미래 항공우주 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응원했다. 이학술대회 기간 동안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의 특별 강연△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융합 기술 국제 심포지엄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표준인재센터 성과 교류회 △우주 임무보증 체계 수립 연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명실상부한 항공우주 분야의 종합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1967년 창립된 한국항공우주학회는 대한민국 항공우주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해 온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화장품 더보기

제주테크노파크, ‘미백 효능’ 제주 바위수국 화장품 소재 기술이전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피부 미백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제주 바위수국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이하 제주TP)는 ‘바위수국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등록번호: 10-2510149, 등록일:2023.03.10.)’ 특허를 최근 ㈜엔스타에 기술이전 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이전 소재인 바위수국(학명:Schizophragma hydrangeoides Siebold & Zucc.)은 해발 800m 이하 한라산과 제주 도내 중산간 일대에 분포하는 낙엽성 덩굴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울릉도에만 자생하고 있다. 바위수국은 식품공전에 식품 원료로 등재되어 안전성이 확보된 소재다. 이에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에서 자생하는 바위수국 추출물과 구성 성분에서 피부 미백 효능을 밝혀 특허를 받았다. 특히 피부 미백 효능에 대한 기전 연구와 성분 분석 수행 결과는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논문게재를 마치는 등 과학적 효능을 인정받은 상황이다. 기술이전 받은 ㈜엔스타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기업으로 프랑스, 미국, 중국 등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엔스타는 제주TP에서 이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메디힐 마스크팩을 개발하는 엘에스화장품과 페이셜마스크, 패드, 세럼, 앰플, 크림에 다각도로 활용되는 화장품 원료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제주 천연원료 활용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후속 성과로, 제주의 천연물 소재에 대한 산업화가 한층 더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TP는 이번 특허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3년간 부여해 선급기술료 500만 원을 받고, 3년간 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추가 납부받을 예정이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앞으로 가치 있는 지역 특화자원 활용 소재 발굴과 기술이전을 더욱 강화해 제주바이오산업이 제주 경제의 미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퓨어로터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성과 ...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서 더퓨어로터스 부스를 찾은 바이어들 [제주바이어뉴스 한지수 기자] 제주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더퓨어로터스(The Pure Lotus)의 글로벌 시장 공략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청정 제주에 본사를 둔 클린 비건 화장품 브랜드 더퓨어로터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피에레 전시장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5)에 참가, 글로벌 바이어들을 상대로 다년 공급 및 상품개발 협력에 관한 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독특한 친환경 패키징을 적용한 신제품 라인과 혁신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앞세워 상담 활동에 나선 더퓨어로터스는 호주와 뉴질랜드 기반 유통사와 공급 및 제품개발 협력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오세아니아 시장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고 클린 뷰티와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더퓨어로터스의 제품 콘셉트가 잘 스며들 것으로 평가됐다. 그간 유럽 시장에서 꾸준하게 인지도를 높여 온 더퓨어로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리투아니아 유통사와의 독점 계약을 연장하는 데 성공했고,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기반 유통사와 제품 공급은 물론 향후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합의를 담은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중해 관광국 키프로스에 진출해 있는 영국계 리테일 체인인 홀랜드앤바렛(Holland & Barrett)의 14개 매장에 공식 입점이 확정됐다. 더퓨어로터스 관계자는 "이번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2025 참가로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 자연의 가치를 담은 혁신적인 뷰티 제품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판로를 계속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2B 전시회에 세계 각지에서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22일 칠성로에서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성장계획 발표 및 뷰티&펫산업 페어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제주 RIS)은 그린바이오산업의 혁신성장 전략을 도민과 공유하고 지역 바이오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칠성로에서 그린바이오를 만나다’ 행사를 22일 오후 2시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산업의 발전 현황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지역상권과 신산업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그린바이오산업 혁신성장계획’ 발표와 함께 화장품․반려동물산업 제품 홍보와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행사에는 제주 천연 원료를 활용한 도내 화장품기업과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펫산업 기업 등 총 3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제주산 화장품과 반려동물 먹거리, 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최첨단 스마트미러를 통한 피부진단 서비스 등 첨단 뷰티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증강현실(AR) 드로잉, 대화형 인공지능(ChatGPT),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미래지향적 그린바이오산업을 표현한 가상 퍼포먼스와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산업 발전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2023년 6월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전략」발표 이후 해양바이오·레드바이오·그린바이오산업 분야별로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성장계획을 통해 제주만의 특화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칠성로 상점가와 연계한 이번 행사가 도민과 관광객에게 제주 바이오산업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자원 더보기

제주삼다수, 배우 박보영과 함께 ‘믿으니까, 좋아마심’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삼다수가 출시 27주년을 맞아 2025년 새로운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배우 박보영을 발탁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소통에 나선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청정’과 ‘신뢰’의 가치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면서,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통해 공감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브랜드 방향성에 발맞춰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제주삼다수가 올해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CM송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 익숙하고 편안한 멜로디에 제주삼다수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와 브랜드 세계관을 함께 전달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캠페인의 시작점이 될 신규 모델 박보영은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신뢰’와 ‘청정’의 가치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삼다수는 박보영과 함께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믿음’을 보다 친근하고 유쾌하게 전달코자 한다. 새롭게 공개될 제주삼다수 TV CF는 모델 박보영과 제주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담아냈다. 특히 실제 제주에 거주하는 일반인들을 섭외하여, 남녀노소 모두 제주삼다수를 믿고 마시며 좋아하는 모습을 통해 대표 생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진정성 있게 드러냈다. 또한 제주 자연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담은 영상미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인 ‘청정’을 강조한다. 이번 광고에서 사용된 CM송은 제주 창작 동요 ‘좋아마시’에 제주삼다수 브랜드 가치를 담아 편곡하여 ‘믿으니까, 좋아마심’이라는 메시지를 제주 사투리를 활용하여 경쾌하게 담아냈다. 박보영과 함께한 첫 광고 영상은 10일 자정 제주삼다수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지상파, 케이블 TV, 디지털, 옥외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국 단위 캠페인을 전개하고, 인스타그램 “좋아마심 Song 챌린지”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여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지난 27년간 한결같은 품질로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온 제주삼다수가 앞으로도 '믿음'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며 “제주삼다수는 박보영과 함께 펼쳐갈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2025년 2월 누계 기준 시장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국내 생수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출시 이후 27년간 변함없는 맛과 품질로 소비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생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도 농기원, 국산 메밀 자급화 속도낸다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수입 메밀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메밀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우수 품종 ‘양절’ 종자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올해 30헥타르 규모의 채종단지 7개소를 선정하고 ‘양절’ 메밀 종자 생산에 착수했다. 이번에 선정된 채종단지는 지역농협 1곳과 영농조합법인 6곳으로, 원종장은 이들 단지에 3톤의 원종을 공급해 올해 가을부터 30톤의 보급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절’ 메밀은 외래 품종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15% 이상 많고, 루틴과 퀘세틴 등 기능성 성분 함량이 풍부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은 국산 품종이다. 농산물원종장은 수입 메밀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메밀 재배 농가의 종자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양절’ 메밀 채종단지를 운영해오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종자 생산을 위해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과 포장 검사 등 정기적인 현장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종자검사에 합격한 보급종에 대해서는 전년도 종자 거래가의 20%를 생산 장려금으로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우량 종자의 지속적인 생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 생산장려금 = kg당 단가(전년도 종자 거래가의 20%) × 생산량(kg) 강지호 농촌지도사는 “철저한 재배 관리와 품질 검사를 통해 우수한 메밀 보급종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량성과 품질이 뛰어난 국산 메밀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 용암해수와 소금 산업 미래 가치 탐구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청정 제주 용암해수와 소금 산업 : 미래 가치를 탐구하다’를 주제로 ‘2025년 제1회 제주 창업생태계 포럼’ 행사를 27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J-Space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 용암해수에 대한 소개와 산업화 방안, 투자자 관점에서 보는 소금 산업에 대한 기조연설과 분야별 전문가 대상으로 용암해수와 소금 산업에 대한 미래 가치에 대한 기조강연과 토크 세션을 진행했다. 기조강연자로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 장원국 센터장 ▲제주소금 고경민 대표 ▲블루포인트 이용관 대표가 각각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에선 제주의 용암해수로 얻을 수 있는 소금에 대한 고부가 가치와 차별성에 대해 탐구하며, 소금 자원으로 용함해수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 제주 용암해수는 염분 농도 3% 이상의 염지하수로 현무암층에 여과돼 마그네슘, 칼륨, 캄슘 등 유용한 미네랄을 함유한 청정 자원이다. 식수 생산 과정에서 탈염수를 거치며 염분 농도 6%의 농축수가 생성되는데 이를 활용하면 고부가 가치의 소금결정을 얻을 수 있다는 제안이다. 실제로 일본 오키나와는 30여 개의 소금공장을 운영하며 소금을 직접 생산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해양 미세플라스틱과 기후위기, 위생 등의 문제로 천일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제주의 신산업 모델로 소금산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더해 빠른 전환을 시도한다면 제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포럼에 참석한 블루포인트 이용관 대표는 “정제 소금의 생산 효율성을 가지면서도 미네랄, 영양소가 풍부한 소금산업의 가능성을 제주에서 찾아볼 수 있다”라면서, “제주 용암해수는 외부환경에 노출돼 있지 않아 안전하고, 인체에 유용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효율적인 생산방식을 통해 소금을 제조하고, 소비자에게 특별한 식경험을 제공한다면 국내 최초의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는 (예비)창업자와 투자자, 유관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코코네스쿨 학생들이 찾아 소금산업 가능성을 탐구하고 미래 창업 가능성에 공감했다. 제주센터 이병선 대표는 “올해 소금산업을 첫 주제로 제주 창업생태계 포럼의 문을 열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주가 가진 청정 소금자원에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더해 제주의 고부가 가치 산업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더보기

미-중 바이오기술 패권 경쟁, 중국이 미국보다 연구 우위

<바이오분야 핵심기술 연구 상위 5개 국가> 주: 기술독점리스크(Technology monopoly risk) : 세계 최고 10개 기관의 국가별 점유율, 상위 10% 영향력 있는 논문의 점유율 등을 통해 평가한 위험 수준(평가대상기간 : 2019년~2023년) - 고위험 : 1위 국가가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8개 이상을 차지하거나 연구에 있어 3배 이상 초과할 때 - 중위험 : 1위 국가가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5개 이상을 차지하거나 연구에 있어 2배 이상 초과할 때 - 저위험 : 고위험이나 중위험을 충족하지 않은 수준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바이오 분야 핵심기술 연구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서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5일자 <이슈브리핑>을 통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지난 8월 28일자 보고서(ASPI’s two-decade Critical Technology Tracker: The rewards of long-term research)에서 국방, 우주, 에너지, 환경, 인공지능, 바이오, 로보틱스, 사이버, 컴퓨팅, 첨단소재 및 양자기술 분야 64개 핵심 기술의 최근 5년간(2019~2023) 연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가 순위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되고 있다. 분석 대상 64개 핵심기술 중 중국은 57개 기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은 양자컴퓨팅, 유전공학,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7개 기술에서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분야 핵심 기술에는 합성생물학, 바이오제조, 신규 항생제/항바이러스제, 유전공학, 유전체시퀀싱/분석, 핵산 및 방사선의약품,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7개 기술이 포함되며, 7개 기술 중에서 중국이 4개, 미국이 3개 기술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합성생물학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10개 모두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에 있어서도 57.7%를 차지해 13.1%를 차지한 2위 미국에 비해 4.4배 많았다. 한국은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은 바이오 제조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9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28.5%로 10.3%를 차지한 2위 인도에 비해 2.8배 많았다. 여기서 미국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은 신규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6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은 유전공학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6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은 37.0%로 29.0%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3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유전체시퀀싱 및 분석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9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35.6%로 22.2%를 차지한 2위 미국에 비해 1.6배 많았다. 미국은 핵산 및 방사선의약품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4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27.1%로 21.1%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3배 많았다. 백신 및 의료대응 기술에 있어서는 미국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7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이 26.4%로 14.0%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9배 많았다. 한편, 중국, 미국을 비롯해 전통적인 기술 강국인 영국, 독일 등 유럽국가 이외에 인도가 글로벌 연구 혁신 강국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섣됐다. 인도는 64개 기술 중 45개 기술이 상위 5위권 국가에 포함되었으며, 작년 초 조사했을 때의 37개 보다 8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바이오분야에서 합성생물학, 바이오제조, 신규 항생제/항바이러스제,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4개 기술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되었으며, 특히 바이오제조에서는 인도가 미국을 앞사고 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분야 7개 핵심 기술 중 합성생물학에서만 유일하게 상위 5위권에 포함되고 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이번 분석보고서에서 중국의 막대한 투자와 수십년에 걸친 전략 계획이 현재 어떤 결실을 맺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기술적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단기 또는 임시 투자만으로는 얻을 수 없고 과학적 지식, 인재 및 우수한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축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 기업 동남아 라이브 쇼핑 지원 ‘이목 집중’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당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가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로컬브랜드 제품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제주센터는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와 미얀마에서 진행한 제주기업들의 동남아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쇼케이스가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주기업 제품 홍보와 오프라인 품평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미얀마 양곤에서 각각 개최된 행사에는 총 40곳의 바이어(Ranch Market, Century, Boots, Neomm. UAB mall 등)와 2000명 이상의 방문객, 총 4만명 이상의 라이브 시청자가 참여하며 제주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쇼케이스에는 △다름인터내셔널(화장품 에포나) △스럽다(화장품 볼리크) △우무솝(제주 우뭇가사리를 원료로한 친환경 비누) △올레마켓(제주 돌문어와 딱새우를 활용한 문딱라면) △잇더컴퍼니(비건 쑥쫀드기, 컵쿡(간편식)) 등 5개 제주 기업이 참여했다. 이중 탐나는 올레마켓이 판매한 ‘문딱라면’ 제품은 실시간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뷰티 애플리케이션 ‘언니스’ 운영 및 제품 유통·마케팅 전문 기업인 케이스타일허브가, 미얀마에서는 뷰티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인 서울언니들이 쇼케이스를 주최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제공했다. 인도네시아 쇼케이스에 참여한 토릭(Toriq) 씨는 “해당 행사를 통해 제주도 상품을 알게 돼서 한국에 더 가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현지에서 제주의 자원을 활용한 로컬브랜드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의 성공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주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 그리고 현지 파트너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 현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동남아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제주기업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사 및 현지 유통 플랫폼과의 MOU 체결을 통해 현지 마켓 입점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투자,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추가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미국 법무부, 대마(마리화나) 규제 완화 절차 개시

미국 법무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마(마리화나)의 의학적 활용 확대를 위해 대마에 대한 규제를 1등급(Schedule I)에서 3등급(Schedule III)으로 낮추기 위한 규칙 제정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를 위해 통제물질법(Controlled Substances Act, CSA)에 따라 대마를 규제물질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낮추는 내용을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마는 미국 의회가 1970년 통제물질법을 제정 한 이래 1등급 규제물질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다 지난 2022년 10월 6일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법무부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연방법에 따라 대마가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에 대한 과학적 검토를 시작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2023년 8월 FDA의 검토의견을 토대로 미국 보건복지부는 법무부에 대마를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관련 근거자료를 보냈다. 당시 보건복지부와 FDA는 남용 가능성, 의학적 유용성 등과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며 3등급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의 권고를 받은 후 법무부는 대마의 규제완화 규칙 제정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법무부 법률 고문실(OLC)에 법률 자문을 구했다. 보건복지부의 의학적, 과학적 결정과 OLC의 법률 자문에 비추어 법무 장관은 2024년 5월 16일 마리화나를 1등급에서 3등급 규제물로 이전하기 위한 규칙 제정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 대마의 규제등급이 낮아진다면 대마의 의학적 연구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고 사용이 합법화되어 의학적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에너지

제약.의료

IT.융복합

산업일반

문화.리빙

탐방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