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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도약 위해 수소 생태계 확대 역점 추진한다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해 도내 수소공급 인프라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운영과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수소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3MW(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최우선으로 중점을 둔다. 지난 충주 수소버스 폭발 및 부산 수소충전소 화재사고를 사례로 도내 수소공급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지난 1.9.~1.10.(2일간) 도내 가스·전기·소방 등 한국가스안전공사, 동부소방서 등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수소생산시설과 수소충전소에 대한 일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해 12월 타지역의 수소버스 폭발 및 수소충전소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수소공급 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되었으며, 점검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3.3MW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지난해 9월 말 실증기간이 종료되어 제주에너지공사 주도의 상용화 운전을 진행 중이다.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효율 향상 및 생산량 확대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부사업과 신규 국비 확보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 10.9MW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은 올해 인허가 절차 본격 추진되며 사업 완료 후 일 최대 3톤의 그린수소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연구원과 협약체결한 RE100 기반 수소시범단지 구축사업의 설계 및 인허가도 본격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완료 시 기업의 RE100 달성 모델 마련 및 행원 3.3MW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연계하여 안정적인 그린수소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물 자원화시설 활용한 바이오 수소 사업과의 협력을 위한 추가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연내 부지선정 및 인허가 절차 이행을 통해 확대되는 수소 생산 인프라의 원활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도두동 개인택시 행복충전소 내) 또한 상반기 중 개소할 예정이다. 정부부처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공기업, 혁신기관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 수소주간 운영 등 글로벌 연대강화 및 산·학·연과의 협력강화를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3회째를 맞이하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은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는 제주의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의 국제적 홍보 및 비전 실현 동력 확보를 위하여 국내·외 정부·산·학·연 관계 기관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1월 2일 수소의날을 기념한 수소주간 행사에서는 수소경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도내 수소 관련 기업의 성장을 위한 주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은 “지난해는 제주가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선언, 전국 최초 그린수소 상업판매, 수소주간 개최, 혁신기관 협의체 출범 등 의미있는 여러 성과를 창출한 해였다”며 “올해는 수소 생태계 안정을 위한 내실을 챙김과 동시에 수소경제 확대 및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도약을 위한 정부 사업 확보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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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도약 위해 수소 생태계 확대 역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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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제주지역 유망 중소제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연구' 보고서 발표
-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제주지역 유망 중소제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도내 유망 중소제조업의 육성 전략과 지원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제조업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근거해 유망 중소제조업 분야를 선정했다. 제주의 유망 중소제조업 분야로는 식품, 화장품, 에너지가 선정됐으며, 민선 8기의 정책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우주산업이 추가됐다. 유망 중소제조업 선정은 통계청 SDC 센터의 기업통계등록부 통계(2017~2021년)에 기초하소, 기업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했다. 또 선정된 유망 중소제조업 산업 관련 전문가(정책·지원사업·기업가) 21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2024년 5월 17일~6월 19일)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도내 유망 중소제조업이 필요로 하는 5대 지원사업은 △ 기술개발 자금 지원 △ 연구인력 채용 지원 △ 기술개발 역량강화 및 인프라지원 △ 근로자 지원 △ 시설 및 운전자금 지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우선순위 도출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조사를 수행했다. 수요조사는 2024년 5월 20일~24일 기간 유망 중소제조업 선정 산업 관련 정책전문가 15인, 기업전문가 15인을 대상으로 5대 분야, 22개 세부 지원사업에 대해 계층적 중요도(AHP)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는 조사 결과에 바탕하여 5대 지원 분야를 위한 전략으로 도내 유망제조업 기업수요를 중앙부처별 지원사업과 적극 연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제주는 유망 중소제조업 및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지원 통합정보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다양한 정부부처의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기업체 기본정보, 지원사업 성과, 기업 평가 등의 정보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기업지원 정보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제안을 담았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원스탑 기업지원체계의 구축,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지원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업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연구는 이러한 도정의 정책방향을 보완할 수 있는 결과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인 연구결과는 제주연구원 홈페이지(www.jri.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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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제주지역 유망 중소제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연구'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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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제주기업 9곳에 11개 청정바이오 제품기술 무상 이전
-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화장품과 기능성식품 11개 제품 제형기술을 제주기업에 무상 이전했다. 제주TP는 최근 ㈜제이뷰티 등 도내 화장품기업 7곳, 연담 등 식품기업 2곳을 대상으로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바이오센터에서 개발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11개 제품에 대한 제형기술을 무상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청정 제주원료를 활용하여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제형기술을 연구개발해 도내기업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이후 무상 이전한 화장품 제형기술은 276건이다. 이번에는 화장품 9개, 건강기능식품 2개에 대한 제형기술 무상 이전과 함께 도내 기업과 협력하여 사업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들이 이전받은 제형기술은 해외수출 성공을 통해 우수성이 이미 검증됐고, 영세한 기업들의 연구개발 비용도 상당히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통상적으로 도내 기업들이 화장품과 식품 제형기술 1건을 개발하는 데 800만 원 가량의 비용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형기술 무상이전의 경우 기업들은 약 9,000만 원을 절감하는 셈이다. 국내외 시장 개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전된 제형 기술 가운데 화장품 마스크팩의 경우 지난해 10월 몽골 등으로 수출됐고, 추가 제작된 마스크팩 2개 제품은 두바이 등 중동지역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화장품 제형기술로 ‘하이드로겔 활용한 패치류(붙이는 화장품)’의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과 대웅제약 약사전용 온라인몰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우리 본부는 바이오센터,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용암해수센터로 구성되어 제주의 천연원료를 활용한 소재와 제품 연구개발 뿐 아니라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바이오 연구개발 지원거점으로서 도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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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제주기업 9곳에 11개 청정바이오 제품기술 무상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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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치유농업으로 관광 위기 극복 나선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치유농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활력 증진에 나선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과 산업을 의미한다.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닌 건강 회복의 수단으로 활용되며, 최근 웰니스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제주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농업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6일 오후 안덕면 소재 농촌융복합 치유농장 ‘이레숲’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관광산업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이레숲은 2013년 농촌교육농장으로 시작해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농어촌 식생활체험공간으로 지정됐다. 교과과정과 연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자연미술학교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치유농장 대표모델 육성사업에 참여해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프로그램 ‘감귤밭 보물찾기’ 등을 개발·운영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도내 치유농장 운영자들과 제주도 치유농업사 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고승철 사장, 제주관광협회 강동훈 회장 등 관광업계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치유농장과 실습텃밭을 둘러보며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청취했으며, 치유농업의 발전 가능성과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농업-치유-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국민 모두가 경제·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제주 관광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치유농업의 중요성과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치유농업의 관광 프로그램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도 치유농업사협회가 협력해 특색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며 “학생들의 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청과 연계한 사업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치유농장 운영자와 치유농업사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도 치유농업사협회 김도희 회장은 “제주도가 전국 최다 치유농업사를 배출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치유농업사들의 전문성을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게 관련 조례 개정과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유농장 ‘환상숲곶자왈공원’ 이형철 대표는 “젊은 세대들이 지역 자원과 연계된 고품질 관광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제주의 자원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레숲’ 박소영 대표는 “교육청과 관광 관련 기관의 인지도가 낮아 소규모 치유농장들이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체계적인 홍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개별 운영 중인 치유농장, 교육농장, 체험농장을 통합 연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치유농업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관련 실국에서 치유농장과 교육농장, 체험농장이 통합된 치유농업 관련 법인 설립과 조례 개정 등의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 교육청, 관광협회, 관광공사, 치유농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지원을 위한 협력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원은 2021년부터 치유농업 육성에 나서 현재까지 도내 19개소의 치유농장을 조성했으며 올해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농업센터 구축·운영,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 치유농장 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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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치유농업으로 관광 위기 극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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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사, '도정 전반 대전환 기조 반영과 구체적 성과 창출' 강조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대전환’의 관점을 도입하고, 정책 성과를 본격화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에 나선다. 오영훈 지사는 6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정책회의에서 도정 전반의 대전환 기조 반영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전반기 제주 전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한 데 이어, 이제는 도정 각 분야에 대전환의 관점을 반영하고 가시적 성과를 확장해 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특히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예산 편성과 조직 운영, 세정 정책 등 도정 시스템 전반에 대전환 정책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 지사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40)’ 수립과 관련해 새해 업무계획의 기준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정책, 푸드테크 육성 전략, 원격 협진 사업 등 실국별 핵심 사업을 기본전략에 추가로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국 상황과 경기 침체로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관광객 유치와 내수진작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학술행사와 단체 행사 유치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것과 함께 “도내에서도 자체적인 내수 진작 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관광객 감소에 대응해 도민들이 서로 돕고 품앗이하는 상생형 내수 활성화 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김완근 제주시장과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와 행정시는 하나의 법인격을 대표하는 조직”이라며 도정 기조의 행정시 연계성 강화와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지역안전지수 등급 향상 ▲탄소배출권 제도 추진 ▲2025년 주거복지 사업 등도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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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사, '도정 전반 대전환 기조 반영과 구체적 성과 창출'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