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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생 수정목 캘러스에서 상처치유 피부재생 개선 효능 확인 ... JTP, 특허출원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 자생식물의 산업화를 선도하는 제주테크노파크가 화장품 소재 기능이 뛰어난 수정목 캘러스 추출물 활용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그동안 연구를 통해 제주산 수정목의 캘러스(식물세포 배양체) 추출물에서 상처 치유 및 피부재생 개선 효능을 확인한 데 이어, 최근 ‘수정목 캘러스의 배양 및 추출 방법, 이들에 의하여 제조된 수정목 캘러스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정목(Damnacanthus major Siebold & Zucc.)은 꼭두서니과 호자나무속으로 제주 자생식물이다.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국내는 주로 제주에서 서식하고 개체의 크기가 작아 대량 확보가 어려운 식물이다. 예로부터 수정목의 뿌리 부위는 각종 통증과 염증, 타박상 등 병을 약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수정목 야생 개체에서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확인하고 산업화에 적용할 수 있는 대량생산을 위해 캘러스 배양을 시도했다. 특히 수정목 캘러스의 효능 증진을 위해 특정 미생물을 성장자극제(바이오 엘리시터)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피부재생 및 상처 치유 효과가 상승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캘러스 배양조건을 설정하여 천연성분의 함량을 높이고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추가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정 미생물 균주를 성장자극제로 활용했을 때 수정목 기내배양체의 유용성분 함량이 증가하는 것도 확인됐다. 추출물로부터 유용물질인 디기페루기놀-11-O-β-프리메베로사이드(digiferruginol-11-O-β-primeveroside) 함량이 일반배양 캘러스 대비 최대 60배 증가한 결과를 확보해 기능성화장품(더마코스메틱) 원료 소재 등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수정물의 캘러스 추출물이 화장품산업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배양공정 개발과 생리활성 효능을 분석해나갈 계획이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이번 연구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기능성 제주 자생 식물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하고 배양을 통한 대량생산도 가능해졌다”면서 “원료채취에 따른 자연훼손을 예방하고 제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가치를 높이는 연구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20년부터 ‘제주 특산식물 세포주은행’을 구축해 48종 74점의 식물 세포주 자원을 확보하고, 제주 특산 ․ 희귀식물 자원의 멸종위기 대응과 산업화 소재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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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 개최 ... 에너지 대전환 통한 제주의 기회 모색
도내 산학연관 교류의 장인 제주산업발전포럼에서 제주의 강력한 탄소중립 드라이브와 규모의 경제가 공감을 얻었다. 지난 27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제주 2035’를 주제로 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지역산업진흥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주관으로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주의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제주의 에너지 신산업 모델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오영훈 도지사는 “내년부터 분산에너지 특구가 예정되어 있고 전력의 실시간 거래, 재생에너지 발전과 소비가 지속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에너지 대전환, 인공지능 디지털 대전환을 연계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써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글로벌 탄소중립 2.0 시대를 맞이하여 분산에너지특구와 그린수소 중심의 탄소중립 산업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대전환으로 제주가 퀀텀점프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2.0 시대는 대세라면서 트럼프 재집권 후에도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미국의 탄소무역장벽 시행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탄소중립과 관련한 에너지 대전환은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유진 소장은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전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주에서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제 규모를 키워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구, 전력의 탈탄소화 연결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여러 변화들의 확산 사례가 제주에서 많이 나오길 기대했다. 이어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전환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 수립과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의 탄소중립은 청정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 기조로 가고 있는데, 미국의 IRA, 유럽의 탄소중립산업법(NZIA), 그린딜 기반 산업육성 정책 등 법제화를 통해 이행력이 담보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훈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주력산업들이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으로, 에너지전환과 연계한 산업전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재생에너지가 가장 많이 보급되고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제주가 여러 시범사업들을 시작으로 에너지 신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노력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철 제주대학교 교수는 재생에너지와 5차 산업혁명의 핵심키워드인 인공지능과 양자 기술의 연결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고효율 에너지 산업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주산업발전포럼 2부에서는 제주기업 성과공유회와 기관별 세부세션이 진행됐다. 제주기업 성과공유회에서는 이날 탄소중립 우수기업 도지사 표창을 받은 브이피피랩(VPPlab), ㈜플렉싱크가 성과와 향후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차병학 브이피피랩 대표는 VPP(가상발전소) 기반 잉여전력 활용 모델 개발 및 실증을 과제로 국내 최초 풍력 발전량 예측 시험을 통과한 사례를 들며 재생에너지의 실용성과 상업성을 강조했다. 김성율 ㈜플렉싱크 이사는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예측 및 비교 시스템을 사례로 언급하며 AI 연계를 통한 탄소중립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형규 ㈜모비 대표는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교환형 배터리 사업모델 실증 노하우를 공유하며, 안정적인 재사용 배터리 팩 수급을 위한 배터리 교환 서비스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세션에서는 ATB lab, 브이피피랩 등 그린에너지 분야 관련 기업이 참여하여 제주 에너지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고, △제주산학융합원 세션에서는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를 진행하여 국제개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산업센터 세션에서는 제주 항공우주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여 항공우주 산업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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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제주 2035'를 주제로 제4회 제주산업발전포럼 27일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탄소중립을 위한 제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행사가 열린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제주 2035"를 주제로 「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을 오는 27일(수)(13:30~ ) 그랜드하얏트 제주 4층 연회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강연 ▲ '탄소중립 산업 - 에너지 정책 동향과 시사점' (국회미래연구원 정훈 연구위원) ▲ '5차 산업혁명: 우주, AI, 그리고 양자 에너지' (제주대학교 김민철 교수)과 3개 기업의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도내 기관들이 주관하는 주제별 강연 세션도 마련됐다. ▲ '제주 에너지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 (제주산학융합원), ▲ '뉴페이스 시대와 우리의 미래'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사업본부) 등이다. 아울러 우수 기업들에 대한 시상과 부대행사인 제주 지원기업 성과 전시회가 열린다. 사전등록은 https://forms.gle/grvKG5BwSRDaGKr28 에서 받으며, 등록마감은 11월 24일(일) 23:5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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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이종두 연구원, 국립생물자원관장상 수상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이종두 연구원이 ‘2024년 생물분류 현장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되어 국립생물자원관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팀은 국립생물자원관 교육과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관장상을 받았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생물다양성과 생물분류․생태 유관 분야 재직자, 현장실무, 교육 및 활동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해마다 약 7개월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중부권과 남부권 2개 거점을 두고, 식물과 해조류, 곤충, 미세조류 등 8개 생물분류군을 중심으로 20개 기본, 심화․복합과정이 진행됐다. 제주권에서는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육상식물 및 해조류(해양식물) 2개 분류군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제주도내 생물다양성, 생태, 분류에 관한 이론교육과 실험실습 및 야외조사 등을 통해 연구 역량을 심화시켰다. 이종두 연구원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해안 조간대에 서식하는 녹조류(구멍갈파래, 고둥옷대마디말, 청각 등), 갈조류(불레기말, 바위수염 등), 홍조류(가는개도박, 개우무, 진두발 등)를 채집하여 내․외부 형태를 조사했고, 우수결과물로 인정받아 국립생물자원관장상을 받았다. 또한 이번 해조류 교육 참여자들의 조사자료는 『신촌리 해조류 도감』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우리 기관은 생물다양성협약(CBD)과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에 대응하여 제주 생물자원에 대한 보존과 활용 가치를 키우기 위한 대표적인 연구 기능을 맡고 있다”면서 “2년 연속 우수교육자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제주의 생물종다양성 보존과 활용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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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경희대와 런케이션, 교육·연구 교류 및 지역발전 위한 업무협약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학교육의 혁신과 지역발전을 접목한 런케이션(Learning+Vacation)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제주도는 7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마을회관에서 제주대학교, 경희대학교와 런케이션, 교육·연구 분야 교류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원 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계절학기 등을 활용한 런케이션 운영·지원 △지역발전 등을 위한 협업프로그램(리빙랩) 개발·운영 △기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참여 학생들은 각 대학의 계절학기 강의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사회혁신스쿨’ 시범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과 특산품 등을 활용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 2025년 3~6월 중 1개월 동안 다양한 전공의 경희대 학생 20여 명이 남원읍 신흥1리에서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향후 제주대 학생들의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에게는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 현장에서의 실천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는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발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추진해온 워케이션 정책이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수상할 만큼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교육 분야로 확장한 런케이션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는 물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대학이 이제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하는 시대”라면서 “학생들이 제주의 역사와 현재를 배우며 지역혁신을 실천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제주가 대한민국 런케이션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제주 전역을 캠퍼스화하는 ‘원 아일랜드 원 캠퍼스’ 구상을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찾는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7월 제주대학교, 중앙대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대학과의 런케이션을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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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 모색 … 16일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치유농업포럼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치유농업사협회(회장 김도회)는 제주의 감귤 및 농촌 자원과 연계한 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치유농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치유농업사협회 주관,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회 및 제주특별자치도치유농업사협회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본 포럼은 도내 치유농업 첫 포럼으로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기간인 오는 16일 오전 10시 박람회장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제주의 감귤 및 농촌 자원과 연계한 치유농업의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 토론으로 관련 제도 마련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션 1은 제주농업‧농촌의 대안 ‘치유농업’ 활성화 전략을 찾기 위하여 ▲ 김재수 스마트치유산업포럼 이사장(전,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제주형 치유농업활성화 정책’, ▲ Willem Rombaut(빌렘 롬바우트) 비영리단체 Groene zorg 고문(벨기에 치유농업전문가)가 ‘한국형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세션 2는 패널 토의로 최민주 교수(한국자연치유학회 회장)를 좌장으로 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서 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찾고자 한다. [* 토론자: 김재수 이사장, 빌렘 롬바우트 고문, 양영식 도의원(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이양숙 팀장(농업기술원), 최영훈 교수(한라대치유농업사양성센터장), 김도회 회장, 김미숙 대표(일출봉아로니아 치유농장)] 포럼 참가신청은 사전과 현장접수가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신청은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치유농업사협회 누리집 (https://jejuagrohealingassoc.modoo.at/) 내 구글폼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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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생 수정목 캘러스에서 상처치유 피부재생 개선 효능 확인 ... JTP, 특허출원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 자생식물의 산업화를 선도하는 제주테크노파크가 화장품 소재 기능이 뛰어난 수정목 캘러스 추출물 활용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그동안 연구를 통해 제주산 수정목의 캘러스(식물세포 배양체) 추출물에서 상처 치유 및 피부재생 개선 효능을 확인한 데 이어, 최근 ‘수정목 캘러스의 배양 및 추출 방법, 이들에 의하여 제조된 수정목 캘러스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정목(Damnacanthus major Siebold & Zucc.)은 꼭두서니과 호자나무속으로 제주 자생식물이다.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국내는 주로 제주에서 서식하고 개체의 크기가 작아 대량 확보가 어려운 식물이다. 예로부터 수정목의 뿌리 부위는 각종 통증과 염증, 타박상 등 병을 약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수정목 야생 개체에서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확인하고 산업화에 적용할 수 있는 대량생산을 위해 캘러스 배양을 시도했다. 특히 수정목 캘러스의 효능 증진을 위해 특정 미생물을 성장자극제(바이오 엘리시터)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피부재생 및 상처 치유 효과가 상승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캘러스 배양조건을 설정하여 천연성분의 함량을 높이고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추가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정 미생물 균주를 성장자극제로 활용했을 때 수정목 기내배양체의 유용성분 함량이 증가하는 것도 확인됐다. 추출물로부터 유용물질인 디기페루기놀-11-O-β-프리메베로사이드(digiferruginol-11-O-β-primeveroside) 함량이 일반배양 캘러스 대비 최대 60배 증가한 결과를 확보해 기능성화장품(더마코스메틱) 원료 소재 등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수정물의 캘러스 추출물이 화장품산업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배양공정 개발과 생리활성 효능을 분석해나갈 계획이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이번 연구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기능성 제주 자생 식물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하고 배양을 통한 대량생산도 가능해졌다”면서 “원료채취에 따른 자연훼손을 예방하고 제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가치를 높이는 연구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20년부터 ‘제주 특산식물 세포주은행’을 구축해 48종 74점의 식물 세포주 자원을 확보하고, 제주 특산 ․ 희귀식물 자원의 멸종위기 대응과 산업화 소재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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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생 수정목 캘러스에서 상처치유 피부재생 개선 효능 확인 ... JTP,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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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 개최 ... 에너지 대전환 통한 제주의 기회 모색
- 도내 산학연관 교류의 장인 제주산업발전포럼에서 제주의 강력한 탄소중립 드라이브와 규모의 경제가 공감을 얻었다. 지난 27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제주 2035’를 주제로 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지역산업진흥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주관으로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주의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제주의 에너지 신산업 모델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오영훈 도지사는 “내년부터 분산에너지 특구가 예정되어 있고 전력의 실시간 거래, 재생에너지 발전과 소비가 지속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에너지 대전환, 인공지능 디지털 대전환을 연계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써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글로벌 탄소중립 2.0 시대를 맞이하여 분산에너지특구와 그린수소 중심의 탄소중립 산업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대전환으로 제주가 퀀텀점프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2.0 시대는 대세라면서 트럼프 재집권 후에도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미국의 탄소무역장벽 시행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탄소중립과 관련한 에너지 대전환은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유진 소장은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전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주에서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제 규모를 키워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구, 전력의 탈탄소화 연결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여러 변화들의 확산 사례가 제주에서 많이 나오길 기대했다. 이어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전환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 수립과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의 탄소중립은 청정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 기조로 가고 있는데, 미국의 IRA, 유럽의 탄소중립산업법(NZIA), 그린딜 기반 산업육성 정책 등 법제화를 통해 이행력이 담보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훈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주력산업들이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으로, 에너지전환과 연계한 산업전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재생에너지가 가장 많이 보급되고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제주가 여러 시범사업들을 시작으로 에너지 신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노력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철 제주대학교 교수는 재생에너지와 5차 산업혁명의 핵심키워드인 인공지능과 양자 기술의 연결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고효율 에너지 산업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주산업발전포럼 2부에서는 제주기업 성과공유회와 기관별 세부세션이 진행됐다. 제주기업 성과공유회에서는 이날 탄소중립 우수기업 도지사 표창을 받은 브이피피랩(VPPlab), ㈜플렉싱크가 성과와 향후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차병학 브이피피랩 대표는 VPP(가상발전소) 기반 잉여전력 활용 모델 개발 및 실증을 과제로 국내 최초 풍력 발전량 예측 시험을 통과한 사례를 들며 재생에너지의 실용성과 상업성을 강조했다. 김성율 ㈜플렉싱크 이사는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예측 및 비교 시스템을 사례로 언급하며 AI 연계를 통한 탄소중립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형규 ㈜모비 대표는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교환형 배터리 사업모델 실증 노하우를 공유하며, 안정적인 재사용 배터리 팩 수급을 위한 배터리 교환 서비스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세션에서는 ATB lab, 브이피피랩 등 그린에너지 분야 관련 기업이 참여하여 제주 에너지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고, △제주산학융합원 세션에서는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를 진행하여 국제개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산업센터 세션에서는 제주 항공우주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여 항공우주 산업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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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 개최 ... 에너지 대전환 통한 제주의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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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제주 2035'를 주제로 제4회 제주산업발전포럼 27일 개최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탄소중립을 위한 제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행사가 열린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제주 2035"를 주제로 「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을 오는 27일(수)(13:30~ ) 그랜드하얏트 제주 4층 연회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강연 ▲ '탄소중립 산업 - 에너지 정책 동향과 시사점' (국회미래연구원 정훈 연구위원) ▲ '5차 산업혁명: 우주, AI, 그리고 양자 에너지' (제주대학교 김민철 교수)과 3개 기업의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도내 기관들이 주관하는 주제별 강연 세션도 마련됐다. ▲ '제주 에너지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 (제주산학융합원), ▲ '뉴페이스 시대와 우리의 미래'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사업본부) 등이다. 아울러 우수 기업들에 대한 시상과 부대행사인 제주 지원기업 성과 전시회가 열린다. 사전등록은 https://forms.gle/grvKG5BwSRDaGKr28 에서 받으며, 등록마감은 11월 24일(일) 23:5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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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제주 2035'를 주제로 제4회 제주산업발전포럼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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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이종두 연구원, 국립생물자원관장상 수상
-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이종두 연구원이 ‘2024년 생물분류 현장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되어 국립생물자원관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팀은 국립생물자원관 교육과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관장상을 받았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생물다양성과 생물분류․생태 유관 분야 재직자, 현장실무, 교육 및 활동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해마다 약 7개월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중부권과 남부권 2개 거점을 두고, 식물과 해조류, 곤충, 미세조류 등 8개 생물분류군을 중심으로 20개 기본, 심화․복합과정이 진행됐다. 제주권에서는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육상식물 및 해조류(해양식물) 2개 분류군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제주도내 생물다양성, 생태, 분류에 관한 이론교육과 실험실습 및 야외조사 등을 통해 연구 역량을 심화시켰다. 이종두 연구원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해안 조간대에 서식하는 녹조류(구멍갈파래, 고둥옷대마디말, 청각 등), 갈조류(불레기말, 바위수염 등), 홍조류(가는개도박, 개우무, 진두발 등)를 채집하여 내․외부 형태를 조사했고, 우수결과물로 인정받아 국립생물자원관장상을 받았다. 또한 이번 해조류 교육 참여자들의 조사자료는 『신촌리 해조류 도감』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우리 기관은 생물다양성협약(CBD)과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에 대응하여 제주 생물자원에 대한 보존과 활용 가치를 키우기 위한 대표적인 연구 기능을 맡고 있다”면서 “2년 연속 우수교육자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제주의 생물종다양성 보존과 활용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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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이종두 연구원, 국립생물자원관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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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경희대와 런케이션, 교육·연구 교류 및 지역발전 위한 업무협약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학교육의 혁신과 지역발전을 접목한 런케이션(Learning+Vacation)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제주도는 7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마을회관에서 제주대학교, 경희대학교와 런케이션, 교육·연구 분야 교류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원 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계절학기 등을 활용한 런케이션 운영·지원 △지역발전 등을 위한 협업프로그램(리빙랩) 개발·운영 △기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참여 학생들은 각 대학의 계절학기 강의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사회혁신스쿨’ 시범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과 특산품 등을 활용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 2025년 3~6월 중 1개월 동안 다양한 전공의 경희대 학생 20여 명이 남원읍 신흥1리에서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향후 제주대 학생들의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에게는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 현장에서의 실천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는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발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추진해온 워케이션 정책이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수상할 만큼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교육 분야로 확장한 런케이션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는 물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대학이 이제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하는 시대”라면서 “학생들이 제주의 역사와 현재를 배우며 지역혁신을 실천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제주가 대한민국 런케이션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제주 전역을 캠퍼스화하는 ‘원 아일랜드 원 캠퍼스’ 구상을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찾는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7월 제주대학교, 중앙대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대학과의 런케이션을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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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경희대와 런케이션, 교육·연구 교류 및 지역발전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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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 모색 … 16일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치유농업포럼 개최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치유농업사협회(회장 김도회)는 제주의 감귤 및 농촌 자원과 연계한 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치유농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치유농업사협회 주관,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회 및 제주특별자치도치유농업사협회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본 포럼은 도내 치유농업 첫 포럼으로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기간인 오는 16일 오전 10시 박람회장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제주의 감귤 및 농촌 자원과 연계한 치유농업의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 토론으로 관련 제도 마련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션 1은 제주농업‧농촌의 대안 ‘치유농업’ 활성화 전략을 찾기 위하여 ▲ 김재수 스마트치유산업포럼 이사장(전,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제주형 치유농업활성화 정책’, ▲ Willem Rombaut(빌렘 롬바우트) 비영리단체 Groene zorg 고문(벨기에 치유농업전문가)가 ‘한국형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세션 2는 패널 토의로 최민주 교수(한국자연치유학회 회장)를 좌장으로 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서 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찾고자 한다. [* 토론자: 김재수 이사장, 빌렘 롬바우트 고문, 양영식 도의원(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이양숙 팀장(농업기술원), 최영훈 교수(한라대치유농업사양성센터장), 김도회 회장, 김미숙 대표(일출봉아로니아 치유농장)] 포럼 참가신청은 사전과 현장접수가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신청은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치유농업사협회 누리집 (https://jejuagrohealingassoc.modoo.at/) 내 구글폼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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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 모색 … 16일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치유농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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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 전북 분원 업무협약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대표 분야로 손꼽히는 첨단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오창분원⸱전북분원은 지난 1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에서 ‘식의약 원천소재 개발 분야의 천연물 소재 확보와 정보 확산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력 채널 구축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식품과 천연물 소재를 활용하여 식의약품 개발을 위한 실증과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체계화를 위해 필요한 실험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기술지원,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 기술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는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도 추진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다. 오창 분원의 경우 국내 유일의 종합 바이오의약 R&D 거점으로, 국내 공공부문 신약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 분원은 농생명 분야의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기능성 바이오소재 개발 및 활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는 바이오센터,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용암해수센터 등의 특화사업센터를 두고 있으며, 특히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 천연 생물자원 보존과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거점이다. 제주TP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의 생물자원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생물자원이 첨단바이오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첨단바이오 선점을 위한 국내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국내 최고 바이오 R&D 역량을 갖추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고부가가치 공공데이터 및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실증연구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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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 전북 분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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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제주과총, 제주 그린수소경제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선도방안 모색
- 제주도가 국제적인 수소생태계 허브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서는 제주도가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원장 문용석)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지역연합회(제주과총, 회장 김두철)는 25일 오후 제주시 아스타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제주 그린수소경제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변성민 한국수소연합 선임연구원은 ‘그린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표준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그린수소 국제표준화를 위한 제주의 도전 방안을 제시했다. 변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수소경제의 중요성이 확인되면서 국제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항공용액화수소저장용기, 이동형수소충전소, 블루수소생산기술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가 그린수소의 허브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감안한다면 국제 표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운송 부분에 일본과 유럽, 미국 등 다수 국가들이 참여하게 되는데 제주도에서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표준화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변 선임연구원은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이 되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고 실증을 통해 국제 표준 제안 및 선도 기반을 마련해서 국내 수소산업의 국제 표준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용남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확산 및 안정적 운용을 위한 수소기반 에너지 저장기술’ 주제 발표에서 “대규모 수소저장 및 운송기술에서 상온 저장이 가능한 액상유기수소화물(LOHC)이 액화수소나 암모니아 보다 장거리운송, 장시간저장, 1회 운송량, 사고시 환경영향, 경제성에서 더 우수하다”며 “제주도가 LOHC 시스템의 새로운 용도(ESS) 실증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윤창원 포스텍 교수는 ‘산업 및 발전 부문 탈탄소화를 위한 수소 저탄소 유망 기술’, 강승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책임연구원은 ‘액화수소 핵심설비·부품 안전관리 방향’에 대해 산업동향과 제주의 기회 활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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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제주과총, 제주 그린수소경제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선도방안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