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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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회 제주도민체전 18일 개막식 개최 ... ‘어우러진 도민화합, 백세시대 건강체전’
    [제주바이오뉴스 윤기영 기자] 제주도민의 화합과 번영을 다짐하고 꿈과 희망을 나누는 스포츠 축제 ‘제5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만 5,000여 명의 도민과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신진성) 주최, 제주시와 제주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도민체전은 ‘어우러진 도민화합, 백세시대 건강체전’을 구호로 스포츠와 문화예술, 첨단기술을 융합한 대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오후 6시에 열린 개회식은 ‘새로운 태양이 솟아 오르다’를 주제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제주의 과거, 현재와 미래 이야기를 선보였다. 특히, 개회식의 백미는 신산업을 대표하는 1,200대 드론이 제주 밤하늘을 무대로 선보인 드론라이트쇼였다.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드론라이트쇼는 1,200대 드론이 일제히 날아올라 제59회 제주도민체전 로고와 제주 전통문화인 해녀, 덕판배를 비롯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도심항공교통(UAM),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비전 등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을 역동적으로 구현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1966년 시작으로 지난해 58회 대회에 이르기까지 도민 화합과 상호 존중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도민체전도 100년의 전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도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와 호주아마추어 마스터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양효진 선수를 언급하며 “동북아와 태평양의 해양을 호령했던 탐라의 DNA를 물려받은 제주 스포츠인들은 국내 대표선수로 성장해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면서 “제주 스포츠인들의 눈부신 활약은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의 저력과 자긍심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제주 전역 43개 읍면동에서 2025명의 도민의 염원을 담아 사흘간 달려온 성화가 도민 한 분 한 분의 염원과 제주 미래에 대한 희망이 깃든 불꽃으로 타오르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천 년 전 탐라의 찬란한 역사를 이어받아 또 다른 천 년을 향해 나아가는 도민 모두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진성 회장은 “스포츠는 국민이 힘들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고 위로가 돼줬다”며 “체육으로 기쁨과 즐거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역설했다. 대회 성화는 16일 삼성혈에서 채화됐으며, 2025년을 기념하는 총 2025명의 제주 각계각층(읍면동 자생단체, 농수협, 제주은행, 제주도장애인체육회, 43평화재단, 제주SK FC, 의용소방대, 해녀 등)과 체육회 종목단체 참여로 도내 전역을 순회하며 개회식장에 도착해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성화봉송 과정에는 많은 도민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특히 효돈초등학교는 전체 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성화봉송을 환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읍면동 및 자생단체·기관 홍보, 민생안정·골목상권 이용하기 피켓 등을 활용한 지역상권 살리기 캠페인도 진행됐다. 또한,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돼 제주체육의 우수성을 알린 수영(다이빙)의 이예주(남녕고 2학년) 선수가 성화 최종 점화자를 맡았다. 특히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회장이 성화봉송에 함께하며 대회를 더욱 빛냈다. 대한체육회장의 참석은 제주도민체전 개최 이후 처음이다. 유승민 회장은 "내년 107회 전국체전이 이곳 제주에서 열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한체육회도 제주의 특별한 상황을 부각시켜 더욱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치러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총 51개 종목이 67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특히, 읍면동 체육인의 관심 증가로 읍면동 대항 경기 참가자 수가 지난해보다 700여 명 늘었다. 51개 종목 중 배드민턴 종목을 포함한 9개 종목(골프, 농구, 롤러스포츠, 배드민턴, 복싱, 야구소프트볼, 소프트테니스, 체조, 축구)이 사전 경기로 치러졌으며, 개회식 당일 14개 종목을 시작으로 3일간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읍면동, 동호인, 재외도민)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총 83동의 부스가 설치돼 주요 도정시책 공유, 참가자 체험 프로그램, 농축수산물 홍보 등을 비롯한 30개 분야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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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팡파르 ... 3일간 일정 돌입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 축제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제주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3일까지 제주시 일원 1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22개 종목에서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정과 감동의 향연을 선사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파크골프, 론볼, 보치아 등 8개의 ‘어울림 종목’을 통해 진정한 체육 통합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적인 어울림 종목인 ‘한궁 경기’는 장애인 1인과 비장애인 1인이 한 팀을 이뤄 양 행정시 대항전으로 개회식 당일 진행됐다. 이러한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경쟁과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구성됐다. 개막식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홍보부스, 사생대회, 버블공연 및 풍선아트, 향토음식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꾸며졌다. 오후 2시 30분 부터 가수 신수이와 설향, 에피소드 댄스팀, 제주도립무용단, 글로리 치어리딩팀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는 33개 가맹단체 선수단이 가족과 함께 입장하는 퍼포먼스와 심판·선수·자원봉사자·가족 대표 선서를 비롯해 각 단체 대표와 화합 대표 8인의 성화 점화 순서로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식후행사에서는 ‘미스트롯’ 출연으로 널리 알려진 제주 출신 가수 강혜연이 개회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장애인 체육 발전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주 장애인 체육 2035 비전’을 수립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제주도는 △장애-비장애 통합형 체육시설 단계적 확충 △장애인 전문체육 확대 및 육성 기반 마련 △장애인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포노믹스(스포츠산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 실현이라는 3대 과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그동안 도민체전 장애인부로 치러진 대회를 독립적인 체육대회로 격상해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며 “이는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회 개막일인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고, 106년 전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로, 임시헌장에서부터 모든 국민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를 보장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함께 누리는 것이 헌법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위해 통합체육시설 확충과 직장운동부·장애인스포츠단 육성에 힘쓰겠다”며 “제주를 대표하는 여러분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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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 제주한의약연구원 한의약 웰니스 기반 '약이 되는 풀, 꽃, 나무이야기' 강좌 운영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한의약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위해 ‘한의약 웰니스 기반 교육 프로그램(약이 되는 풀·꽃·나무 이야기)’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약용식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실생활 활용을 돕기 위한 교육으로, 4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제주도민 30명을 모집한다. 약용식물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약초의 감별, 효능, 활용 등 이론 강의와 현장 견학으로 구성되며, 오는 5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6주간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야외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제주도민들이 다양한 약초 지식과 활용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약초 재배 및 관련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좌 상세정보는 (재)제주한의약연구원 홈페이지(공고-기타공고 게시판) 또는 담당자에게(070-4203-6938)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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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중앙-제주RISE위원회 현장간담회 개최…소통·협력 확대로 RISE 사업 안착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RISE위원회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해 교육부 대학재정지원 사업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RISE위원회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중앙-제주RISE위원회 현장간담회’가 10일 오후 제주벤처마루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정책 방향과 지역 특성에 맞는 운영 전략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총 500억 원 규모의 제주RISE사업이 지역 실정과 요구에 맞게 추진되도록 중앙과 지역 간 인식 공유와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에는 중앙RISE위원회 김헌영 위원장과 위원들, 교육부 관계자, 중앙RISE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에서는 제주RISE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지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과 위원 및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붙임 참조 양측은 제주RISE 추진 현황 점검과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사업운영 과정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대학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함께 중앙차원의 중앙-지역 간 현장소통 제도화, 실무자 교육 강화 등 제주 RISE 발전을 위한 제안도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이번 RISE 사업에 대단히 기대가 크다”며 “관광산업 의존에서 벗어나 에너지 대전환과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두 축으로 산업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대학들과 협력해 교육과 휴식을 결합한 런케이션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 RISE 위원회의 결정이 원활히 집행되는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김헌영 위원장은 “RISE 체제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고 상호 책임을 지는 체제로 지방 소멸을 막고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라고 소개하며,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사항을 듣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길 위원은 제주에서 추진 중인 워케이션과 런케이션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RISE 사업이 종료돼도 워케이션·런케이션이 제주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속 운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중앙RISE위원회, 교육부, 중앙RISE센터 등과의 정보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RISE 운영방향을 조정·보완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와 연계해 5월 12~13일 개최 예정인 ‘(가칭)글로벌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기업 간 공동 연구와 맞춤형 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해외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역 주도의 전략적 인재양성과 대학의 지역혁신의 중심 역할 강화를 위해 총 500억 원 규모의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글로벌 케이(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 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제이비즈(J-Biz) 캠퍼스 창업모루(ː마루) △혼듸(ː함께)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달 RISE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수행대학 선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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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제10기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발족 .. 각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0기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2일 첫 회의를 개최해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는 2005년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해에 처음 구성됐다. 지금까지 10기에 걸쳐 평화실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10기 범도민실천협의회는 의장으로 선출된 국제평화재단 고경민 사무국장을 비롯해 학계, 문화, 환경, 안전,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2년간 제주특별법 제235조에 따라 세계평화의 섬 지정 사업에 대한 자문과 기관·단체 간 협력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0회 제주포럼 및 세계평화의 섬 20주년 기념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 20주년을 맞아 평화가치 확산을 위한 기념사업과 평화실천사업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범도민실천협의회 위원들의 고견과 자문을 받아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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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4
  • 제주도-항공우주학회 공동포럼 성료…우주산업 유망 연구자 격려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2025년도 한국항공우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도-항공우주학회 공동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제주의 우주산업 비전과 발전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항공우주 분야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담은 총 80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주의 우주산업 육성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했다. 한국항공우주학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술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2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한국항공우주학회 공동 정책포럼’에서는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이상률 전(前) 항공우주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우주산업 클러스터 현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며, 제주의 미래 우주산업 로드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주대학교 RIS 사업단의 성과인 ‘큐브위성(PERSAT) 부탑재체 선정’ 사례가 소개됐다. 이를 통해 제주 우주산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기반 우주산업 육성의 성공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스페이스 포트(우주발사장)의 관광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며, 우주 기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제주도는 차세대 항공우주 연구 인재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3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한국항공우주학회 공동 우수연구자상’ 시상식을 열어 카이스트(KAIST) 이진석 연구자를 포함한 5명의 유망 연구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미래 항공우주 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응원했다. 이학술대회 기간 동안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의 특별 강연△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융합 기술 국제 심포지엄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표준인재센터 성과 교류회 △우주 임무보증 체계 수립 연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명실상부한 항공우주 분야의 종합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1967년 창립된 한국항공우주학회는 대한민국 항공우주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해 온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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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3
  • 제주서 ‘2025 세계기자대회’ 진행…52개국 언론인 등 80여 명 참여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전 세계 50여 개국 언론인들이 제주에 모여 탄소중립과 미래산업을 위한 제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부터 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2025 세계기자대회’가 열려, 세계 52개국에서 온 80여 명의 언론인들에게 제주의 미래 전략과 청정 가치를 알린다고 밝혔다. * 아시아(26개국 34명), 유럽(16개국 18명), 중동(6개국 6명), 아메리카(2개국 2명), 오세아니아(1개국 1명), 아프리카(1개국 1명)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2035 탄소중립,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우주산업 육성 등 핵심 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1일 메종글래드 제주 크리스탈홀에서는 ‘제주의 미래산업’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 기반시설 구축과 2035년까지의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민간 우주산업 육성과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 첨단 미래산업 선도 모델도 공유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주의 미래산업 핵심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론인들은 제주 민간 우주산업 선도기업의 첨단시설을 둘러보고, 그린수소 충전소와 생산시설, CFI에너지미래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제주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산업시설 견학 후에는 대표 공영관광지인 돌문화공원과 한담해안산책로를 찾아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제주의 첨단 신산업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제주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한 곳으로,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산업, 민간 우주산업,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등 신성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가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는 4․3이라는 아픈 역사를 딛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며 성장해왔다”며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성찰해야 할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메시지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튀르키예의 ‘DW 터키쉬’ 소속 굴센 솔라커 기자는 기자단을 대표해 “4·3이라는 제주의 아픈 과거와 수소 기반 시설 등 다양한 정책들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평화롭고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와 아이디어 교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기자단은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청정에너지 생산의 장점 △미래산업 추진 과정에서 제주 자연환경 보전 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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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2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 용암해수와 소금 산업 미래 가치 탐구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청정 제주 용암해수와 소금 산업 : 미래 가치를 탐구하다’를 주제로 ‘2025년 제1회 제주 창업생태계 포럼’ 행사를 27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J-Space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 용암해수에 대한 소개와 산업화 방안, 투자자 관점에서 보는 소금 산업에 대한 기조연설과 분야별 전문가 대상으로 용암해수와 소금 산업에 대한 미래 가치에 대한 기조강연과 토크 세션을 진행했다. 기조강연자로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 장원국 센터장 ▲제주소금 고경민 대표 ▲블루포인트 이용관 대표가 각각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에선 제주의 용암해수로 얻을 수 있는 소금에 대한 고부가 가치와 차별성에 대해 탐구하며, 소금 자원으로 용함해수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 제주 용암해수는 염분 농도 3% 이상의 염지하수로 현무암층에 여과돼 마그네슘, 칼륨, 캄슘 등 유용한 미네랄을 함유한 청정 자원이다. 식수 생산 과정에서 탈염수를 거치며 염분 농도 6%의 농축수가 생성되는데 이를 활용하면 고부가 가치의 소금결정을 얻을 수 있다는 제안이다. 실제로 일본 오키나와는 30여 개의 소금공장을 운영하며 소금을 직접 생산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해양 미세플라스틱과 기후위기, 위생 등의 문제로 천일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제주의 신산업 모델로 소금산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더해 빠른 전환을 시도한다면 제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포럼에 참석한 블루포인트 이용관 대표는 “정제 소금의 생산 효율성을 가지면서도 미네랄, 영양소가 풍부한 소금산업의 가능성을 제주에서 찾아볼 수 있다”라면서, “제주 용암해수는 외부환경에 노출돼 있지 않아 안전하고, 인체에 유용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효율적인 생산방식을 통해 소금을 제조하고, 소비자에게 특별한 식경험을 제공한다면 국내 최초의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는 (예비)창업자와 투자자, 유관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코코네스쿨 학생들이 찾아 소금산업 가능성을 탐구하고 미래 창업 가능성에 공감했다. 제주센터 이병선 대표는 “올해 소금산업을 첫 주제로 제주 창업생태계 포럼의 문을 열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주가 가진 청정 소금자원에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더해 제주의 고부가 가치 산업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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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자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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