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해안도로를 여행하다 보면 커다란 풍력발전기들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풍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구조물들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동화 속 풍경 같은 것으로, 또 어떤 사람에게는 제주 자연을 해치는 생경한 인공물로 보일지 모른다. 바람을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분명 난이도 높은 기술이고, 신재생 에너지 수요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관에 입주해 있는 윈디텍주식회사(대표이사 부용혁)은 풍력발전기 분야에서 탄탄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풍력발전기 설치, 유지 분야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기술 기업이다.
2016년에 설립되어 이듬해 벤처기업 인증, ISO 9001과 ISO 14001 인증, K-OHSMS 18001:2007/OHSAS 18001:2007(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을 획득했다. 2018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ISO 45001 인증, 기술역량우수기업 인증, 경영혁신 및 기술혁신 중소기업 인증 등 공신력 기반을 다졌다.
윈디텍의 핵심 역량은 인적 자원에 있다. 국내외애서 다양한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장 경험과 실질적인 전문 지식을 습득한 고도의 숙련 기술자와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역량으로 풍력발전단지 계획부터 사후 유지보수까지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윈디텍의 기술력은 핵심 기술진의 스펙에서 확인된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Vestas에서 서비스 매니저로 근무한 경험, 국내 최초 풍력발전단지의 기술 실사 수행, 건설공사 사업주의 엔지니어로 업무를 수행한 경험 등이 그대로 윈디텍의 자원이 되어 있다.
윈디텍은 2021년도 제주지역 스타기업에 선정되었다.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액, 매출증가율, R&D투자 비중 등이 우수한 혁신 성장 기업으로 지정해 정부가 지속성장을 돕는 ‘지역 스타기업 육성 사업’에서 제주지역 10개 기업 중 하나로 뽑힌 것이다. 이들 기업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거래처 발굴과 국내 및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향후 윈티텍은 세계적인 풍력발전기 제조사들인 Vestas, SGRE, Alstem(GE) 등과의 네트워킹 활동을 강화해 대외 공신력을 제고하고 국내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또 풍력발전단지 운영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풍력발전단지를 보유한 운영사(한국전력 자회사, SK D&D, GS E&R, 제주에너지공사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기술력에 기반한 독자적인 솔루션을 개발, 적용하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