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4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내 과학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은 지역의 과학기술문화 자원을 긴밀하게 연결해 주민들의 과학기술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과학기술문화 확산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역과학기술문화거점센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역 과학기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과학문화협회(협회장 고용철)를 지역과학문화거점센터로 지정해 신청한 결과 지난 3일 최종 선정됐다.
지역과학문화거점센터에서는 제주 과학기술문화 확산 정책 수립 지원, 지역 과학기술문화 활동 주체 발굴 및 지원(민간, 기업, 동아리, 개인), 지역 특화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 및 지역과학축전 운영, 지역에서 운영되는 생활과학교실 사업에 대한 기획·관리 ·운영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도, 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 도내 13개 유관기관과 특화 콘텐츠 발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체제를 강화한다.
제주과학문화협회는 제주과학축전, 생활과학교실, 초·중·고 과학캠프, 제주과학문화 콘텐츠 개발·보급, 이공계 분야 교육강사 양성, 과학기술 관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과학문화 거점센터를 통해 도민들이 과학기술문화를 즐기고, 과학기술문화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